비석이 숲을 이루었다 하여 비림이라고 한다.원래의 공묘(공자님의 사당)자리에 건축하였는데 북송 철종년간(1087년)에 처음 지어져 지금까지 9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비림박물관에 들어서면 웅장하고 정교함을 잃지 않은 '태화원기방'(속칭 목패방)이 서있고 바로 옆에 반지라는 연못이 있다.반지는 옛날 과거시험이 끝난후 과거시험에 합격된 사람들이 자기가 시험 볼때 사용하던 붓을 씻던 연못이라 한다.

비림은 현재 7개의 대형 진열실과  6개의 회랑,그리고 7개의 비정으로 구성되였는데 한대부터 청대까지의 2,300여개 비석을 수장하고 있으며,그 중 1,000여개를 전시하고 있다.이곳에서는 전서、예서、초서、행서、해서 등의 각종 필체를 비교할수 있으며 중국에서 유명한 왕희지,구양순,안진경,저수량,류공권,장욱,회소  등  서예가들의 필체를 직접 감상할수 있다.

비림석각예술관은 찬란한 중국 고대 문화를 재현하고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주로 종교석각과 무덤석각으로 구성되였는데 100여점의 유물중에서도 당태종의 무덤-소릉에서 출토된 소릉 육준,이수 무덤의 석관,당대의 보살 등은 모두 고대 석각예술의 걸작들이다.

비림은 중국 고대 서예 예술의 보물창고이자 고대 문헌서적과 비석의 조각 도안 등이 집중되여 있는 곳으로,대외문화교류의 역사적사실을 반영하고 있는 유적지이다.

-개방시간: 08:30~17:30